탄소나노튜브 적용한 '수전해 전극판' 차량 엔진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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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4-10-23 08:3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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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엔티솔루션에서 개발한 CNT 복합소재 전극판, 연료절감기, 수소발생기가 NANO KOREA 2023에 전시되어 있다.(사진=씨엔티솔루션)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씨엔티솔루션은 7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제21회 국제나노기술 융합전시회(NANO KOREA 2023)’에 CNT 건식분산 기술로 제조한 고전도성 CNT 복합소재 전극판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씨엔티솔루션은 CNT(Carbon Nano Tube), 즉 탄소나노튜브의 건식분산(Dry Dispersion)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한 고전도성 CNT 전극판을 적용, 촉매나 분리막이 필요 없는 고효율 수전해 스택을 개발했다.
씨엔티솔루션의 서정국 대표는 “이 스택을 활용해 썬라이즈그룹이 연료절감 및 배기가스저감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40여 대의 버스, 트럭, 승용차 등에 장착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양산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씨엔티솔루션의 수전해 스택을 적용한 연료절감장치를 차량에 장착할 경우 연료 절감 25%, 배기가스 저감 90% 이상의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 씨엔티솔루션의 수전해 전극판을 적용한 연료절감장치는 기존 차량에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그림=씨엔티솔루션)
이는 물을 전기분해해서 나온 수소와 산소를 차량 엔진 앞단에 주입해 연소를 돕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HHO(브라운가스)를 활용한 엔진 내 카본 클리닝과 동일한 원리로 엔진 내부를 깨끗이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겨울철 동파방지를 위한 히터기술도 적용했다.
씨엔티솔루션은 CNT 복합소재 전극판 기술을 수소발생기, 수소발전기 등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씨엔티솔루션은 탄소나노튜브 건식 분산기술을 기반으로 특수기능성 플라스틱 소재를 제조하고 있다. 2021년 신기술 인증, 강소기업 100+에 선정됐으며, 2022년 10대 나노기술(세계 최초 CNT 분산기술 기반 연료전지 분리판, 수전해 전극판 제조기술)에도 이름을 올렸다.
출처 : 월간수소경제(https://www.h2news.kr)